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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게 싫다면, 이북리더기 리페삼 추천! (리디북스 페이퍼 삼세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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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게 싫다면, 이북리더기 리페삼 추천! (리디북스 페이퍼 삼세대)

상쿠미 2020. 12. 7. 15:09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넘어가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종이책으로는 책을 꽤 보는 편이었지만 과연 e-book을 많이 구매할 만큼 필요할까? 종이의 샤라락- 책장 넘어가는 소리를 못들어도 괜찮을까? 하는 괜한 마음들.

그런마음들을 다 뒤로하고 결국 구매하게 된 리디북스 페이퍼.

 

막상 이북리더기를 사려고 마음먹으니 아니 왜그렇게 종류도 다양하고 방법도 다양하고... yes24..교보문고...루팅.. 다양한 적립쿠폰과 할인방법들..복잡한거 딱 질색인 나는 리디북스와 연계되어있는 리디페이퍼로 결정.

 

 

 

아무것도 켜지 않은 제일 기본 화면. powered off.

 

 

 

리더기 상단에 on/off 버튼이 있고, 오른쪽엔 뮬리키가 있어서 딸깍딸깍 소리를 내며 책을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뮬리키가 좋아서 산건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이유인 즉슨, 뮬리키가 생각보다 너무 뻑뻑했기 때문) 꽤 강한 힘을 줘야 눌러진다. 기름칠을 할 수도 없고 대략 난감.

 

 

 

전원버튼을 누르고 잠금화면까지 오게되는 로딩시간은 1분남짓. 꽤 길다. 기다리지않는 현대인들에게는 곤욕이지만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면 결국 켜질것이다.

 

 

 

어려운 설정같은건 없어서 기본적으로 내서재/구매목록/서점/셀렉트 이 카테고리만 잘 활용하면 된다.

 

 

 

확실히 눈이 덜 피로한 이북리더기의 글자송출(?) 방법. 이북리더기가 일반 휴대폰 디스플레이와 다른 방식으로 글자를 재현한다는게 아직도 신기하다.

 

 

 

 

와이파이가 되는 공간에서는 서점에서 책도 구매할 수 있지만, 리더기가 느려서 추천하지 않는다. 휴대폰앱이나 노트북으로 책 구매후 리더기는 '책만 읽는 공간'으로 사용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크기는 타이레놀 두개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 (또 가볍기까지 하다.) 

 

 

 

밝기와 색온도 조절은 이렇게 수동으로 할 수도 있고, 손가락으로 화면을 밀어서 바꿀 수도 있다.

 

 

 

현재는 다 읽은 아주 짧은 sf 단편 우주인조안. 이북리더기를 사용하고 책편식이 더 심해진 것 같아 조금 걱정이다.^^;; 책을 쉽게 구매하고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아니다 싶으면 빨리 접고 새책사고 하는게 더 빨라졌다.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복잡한거 싫고 아주 단순한 이북리더기를 원한다면 , 리디북스 페이퍼 삼세대 추천.

기본에 아주아주 충실한 기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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