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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리뷰/먹는 행복 (17)
한번 사는 상큼한 인생

오픈시간 10분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줄 서 있는 곳. 상춘재는 지난 2017년 제주방문 때 가려다가 하필 그 날 휴일이여서 아쉽게 방문을 못했다. 이번 여행때는 어떠려나 해서 검색해봤더니 아직도 유명하다. 들어가자마자 만석이라 테이블을 찍진 못하고 귀여운 인테리어소품들만 찍었다. 뭉게(돌문어비빔밥) 과 꼬막비빔밥. 성게비빔밥을 너무너무 먹고싶었는데 5~9월만 판매한다고 한다. 내가 방문한 시기는 10월. 아쉽다.. 완벽한 채식주의자 식단. 요즘 특정요일만 패스코 베지터리언을 하는 나에게 딱 맞는 상춘재 음식들. 별다를 특별한 맛 없는 반찬들. 드디어 나왔다. 돌문어 비빔밥. 낙지>오징어>문어 순으로 문어가 제일 질긴편이라 안좋아하는데, 상춘재의 문어는 부드러웠다. 간혹 질긴 것들이 있었지만 대체로 부드러..

점심을 먹으러 방배동 골목길을 다닐때마다 기웃거리는 회사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나도 그 중 한 사람이고. 왠만한 음식점은 다 가보았다고 생각하기에, 그 중 괜찮았던 한곳을 소개한다. 방배동 달빛그림. 내방역과 방배역의 중간 정도에 위치해있다. 내부는 꽤나 모던하고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빨리 후루룩 먹고 나오는 한식집과는 다르게 조금 품격(?) 있는 집이랄까. 테이블간격도 넓어서 요즘같은 시국에 더 좋다. 분위기만큼 가격도 있다. 제일 싼 메뉴가 수제돈가스인데 이것도 10,000원을 육박하니 돈까스의 가격이 싼편은 아니다. 다른 점심메뉴들은 직장인기준에는 조금 비싼 점심가격이라 (...) 매일 돈까스만 시킨다. 수제돈가스+모밀 세트. 기분이 좋아지는 깔끔한 플레이팅. 안에 돈까스 육질이 꽤 좋..

주말엔 서울 구석구석의 맛집을 가는걸 좋아한다. 오늘은 연어와 신선한 해산물이 너무 땡겨서 가게 된 곳. 연남동 미쁘동이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도착해서 자리가 비어있는 모습. 밥을 먹다보니 거의 만석이 되었다. 연남동의 다른 가게들은 거의 사람이 많지 않은데, 여기만 바글바글했다. 마주볼 수 있는 좌석과 나란히 앉는 좌석으로 되어있다. 모든 테이블에 이렇게 생화꽃병이 놓여있다. 꽃은 언제봐도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매력이 있다. 휴지 날아가지말라고 조약돌로 눌러둔거 너무 귀염뽀짝. 드디어 주문한 우니미쁘동. (+연어 추가) 제일 위에 우니가 조금 올라가있고 그 아래 딱새우 한점, 연어+참치 잘게 잘린것+연어알+날치알 이렇게 켜켜이 쌓여있다. 비쥬얼은 정말 최고다! 슥샥슥샥 비벼서 감태랑 싸먹으면 맛있다..

소고기 먹으러는 송도유원지에 있는 우판등심만 주구장창 갔다. 하지만 그렇게 자주가기에 가까운 거리는 아니였고, 부천에 괜찮은 한우집을 찾으려고 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우선 나의 조건은 , 1. 구멍뚫린 고기판이 아니라 무쇠돌판에 구워주는 곳 2. 직접 고기 구워 주시는 곳 부천은 일단 무쇠돌판이 구워주는 곳이 잘 없다. 무쇠돌판에 구워야 나중에 깍두기 볶음밥을 먹을 수 있는데... 그러다가 260도 라는 와규전문점을 찾았다. 사실 한우만 먹는 입맛에 길들여져있어서 와규맛은 큰 기대 없이 방문했다. 정갈하고 깔끔한 반찬들. 소고기가 느끼하기 때문에 곁들여먹는 채소는 정말 필수다. 동행인이 감탄했던 소고기 카르파쵸. 내 입맛엔 그저그런 밑반찬 중 하나. 쏘쏘한 육회와 입맛을 돋구는 월남쌈야채롤, 소고기초밥..

송도에서 뭘 먹을까 오후내내 고민하다가 냄새에 이끌려 방문하게 된 오돌 송도점.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던 돼지 특수부위 전문점이다. 제일 유명하다고 하길래 꼬들살 2인분. 겉보기에는 그냥 삼겹살, 또는 제주흑돼지 처럼 보이는데 돼지에서 아주 소량만 나오는 부위라고 한다. 꼬들꼬들할까? 기본반찬인 백김치볶음과 무생채, 파김치, 청어알젖갈(?) 개인적으로 기본찬들이 더 맛있었다. 잘 구워지는 꼬들살들. 정말 꼬들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굉장히 꼬들꼬들한 식감이었다. 이게 말로 표현이 잘 안되는데, 아주 쫄깃한 항정살을 먹는 것 같으면서도 그것보다 더 꼬들꼬들 거렸달까. 물컹한 비계까지도 쫄깃을 넘어 쫀득쫀득. 정말 이것은 먹어본 사람만 식감을 알 수 있는 특이한 맛이었다. 추가로 주문한 계란찜과 된장찌개도 밥과 ..

요즘 폭신하고 달콤한 수플레 케이크에 푹 빠져 있어서 송도에서 호캉스를 즐긴 후 어디 없나 찾아봤는데 있었다. 젠젠 오네스타점. 다음달이면 크리스마스라그런지 커다란 트리를 설치한 모습. 보기만해도 따뜻해지는 색감이다. 입구쪽뿐만 아니라 안쪽에도 자리가 아주 많다. 평일 오픈시간에 방문해서 사람이 정말 없다. (최고!) 내가 첫번째로 픽한 자리. 결국 먹다가 허리 숙이는거 불편해서 자리 옮겼다. 샐러드랑 디저트를 즐길사람에겐 비추하는 자리. 점심을 먹으러 간것이었기 때문에 주문한 아보카도 샐러드. 정말 이름에 충실하게 아보카도가 가득 들어있었고 신선한 채소의 식감이 느껴졌다. 뿌려주는 치즈가 더 많았었으면, 하는건 내 취향. 커피를 잘 못먹는 사람 둘은 캐모마일티와 오렌지주스를 시켜본다. 엄청 기대 많이했..